안산시, 안산별망어촌문화관에 전시할 '유물 공개 구입'

2020-10-07     김소영 기자
안산시는

안산시가 세 번째로 안산별망어촌문화관에 전시할 유물 공개 구입에 나섰다.

안산시는 도시성장과정에서 사라진 시화호의 어촌문화를 복원·계승하기 위한 어촌문화관련 유물을 공개 구입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공개구입을 통해 안산시는 총 83점의 어업도구 등 관련 유물을 보유하게 됐으며, 이번 제3차 공개구입에서도 시화호 어촌문화관련 유물을 우선 선정하고, 근대 어촌지역의 생활문화 유물 및 어촌신앙(풍어제, 뱃고사)과 관련된 유물도 구입할 계획이다.

매도유물 신청 및 접수는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며, 매도의사가 있는 개인이나 법인은 안산시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우편 및 방문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자료 중 구입 목적과 부합하는 대상에 한해 유물 감정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매입할 예정이다.

한편 시화MTV지역 제89호 문화공원에 조성된 안산별망어촌문화관은 전시 뿐 아니라 다양하게 문화를 접하며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11월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