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초등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했다

2020-10-07     허찬회 기자
(사진제공-=안양시청)

안양시가 방과 후 초등학생을 돌봐주는 다함께 돌봄센터 2호를 개소하면서 초등생 돌봄 사각지대 해소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

7일 시에 따르면 돌봄센터 2호는 석수1동의 한 교회(예수세계교회) 건물 2층(동안구 경수대로 1236)에 문을 열었다.

시가 예수세계교회의 건물을 무상으로 제공받는 것을 조건으로 위·수탁 협약(지정위탁)을 맺을 가운데 아동돌봄시설로 리모델링 개소한 것이다.

돌봄센터 1호는 금년 5월 7일 갈산동에 있는 교회 부속건물을 활용해 개소한 바 있다.

안양시 2호 시설인 ‘나래다함께돌봄센터’는 130㎡(39평)규모에 돌봄교실, 사무실 등이 갖춰져 있다. 종사자는 센터장과 돌봄교사 1명이 근무를 하게 된다.

다함께돌봄센터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교의 모든 아동이 언제 어디서나 돌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복지시설이다.

아동의 기초학습, 독서지도, 신체활동 등이 돌봄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학기 중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7시, 방학 기간은 오전9시부터 오후 6시이다. 정원은 24명이며 개소 일부터 초등학생 모집을 위한 상담과 신청, 접수가 진행 된다.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초등학생 자녀를 둔 모든 가정이 이용 신청할 수 있으며.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 우선 돌봄대상이 된다. 이용료는 월 10만원이내다. 현재 코로나와 관련해 긴급 돌봄도 가능하다.

시에서는 현재 지역아동센터 21개소, 초등학교 돌봄교실 86개실에서 초등학생 돌봄이 이뤄지고 있다.

최대호 시장은 “민선7기 공약사업인 ‘대기자 없는 초등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5월 갈산동에 일심 다함께돌봄센터 1호에 이어 석수1동 나래 다함께돌봄센터 2호 개소했다”며, “내년에는 안양8동에 3호 돌봄센터를 오픈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