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공수처·경제3법, 늦출 수 없어"

"경제, 희망의 불씨 살아나고 있어"

2020-10-05     장민호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 공정경제 3법, 이해충돌 방지법의 처리를 늦출 수 없는 시기가 다가온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열린 당 최고위에서 "이는 여야가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는 내일(7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와 관련해 "야당의 몹시 거친 공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터무니없는 공세는 사실로 차단하고, 근거 없는 왜곡도 사실로 교정해 달라"고 당 지도부에 요청했다. 이어 "상대는 정쟁을 해도 우리는 정책으로 상대가 공세를 취해도 우리는 민생으로 대처했으면 한다"고 했다.

코로나 재확산 대응을 위한 4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집행과 관련해선 "추석 직전까지 지급대상자의 92.5%에 집행됐다고 한다"며 "추석 전 집행 목적으로 초과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이 대표는 현재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3분기 들어서는 주요 상장사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9.4%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어려운 가운데서도 희망의 불씨가 살아나고 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과 정부가 함께 노력하면 더 좋은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당이 더 강렬하게 노력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