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도시공사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 참여' 세번 상정 끝에 시의회 통과

2020-09-27     권광수 기자
과천도시공사는

과천도시공사가 과천시의회에 상정한 과천 공공주택지구사업신규사업 참여 동의안이 3번째 상정 끝에 통과됐다.

지난 25일 열린 제253회 과천시의회 임시회서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신규 투자사업 타당성 검토 면제 및 신규사업 추진 동의안과천도시공사 출자계획 동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에 공동사업시행자로 본격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시는 과천도시공사에 640억원을 현금 출자해 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앞서 과천도시공사의 사업 참여를 위해 해당 안건을 두차례 걸쳐 과천시의회에 상정했으나 부결됐었다.

그간 과천도시공사의 사업참여에 대한 의회 동의가 이뤄지지 않아 과천도시공사와 경기주택도시공사 간 지분비율 및 업무분담 등에 대한 협의가 지연돼왔으나 이날 동의안이 가결되면서 관련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시는 과천도시공사가 지분 참여를 하는 공동사업시행자로서 사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사업으로 인해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환원해 지역 내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1015일 지구지정 고시가 된 과천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은 지난 97~23일까지 토지 보상계획이 열람 공고됐으며, 감정 평가를 거쳐 오는 12월 이후 토지보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과천도시공사는 보상금 지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사채 발행 절차를 신속하게 추진할 방침이다.

김종천 시장은 시의회가 사업 시행 과정에 대해 우려하는 점에 대해선 보다 면밀하게 준비해 추진하겠다많은 논의를 거쳐 해당 동의안이 통과된만큼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 있어서도 시와 과천시의회, 과천도시공사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