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내년 중점 사업들 차질 없이 꼼꼼히 챙긴다···주요업무계획 보고회 진행

차준택 구청장 주재 총 6회 진행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총 174개 사업 오는 25일까지

2020-09-23     이복수 기자
부평구가

부평구가 지난 15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총 6회에 걸쳐 부평11번가 사업, 굴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 등 총 174개 사업을 포함한 ‘2021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 주재로 진행 중인 이번 보고회에서는 내년도 구정운영 및 중점 추진사업을 논의하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위해 5급 이상 간부공무원으로 참석을 제한했다.

부평구가 2021년 계획한 주요사업은 올해 대비 25개가 증가한 174개 사업이다. 경제·환경분야 31개를 비롯해 도시관리 분야 28, 안전·교통분야 23, 문화·복지분야 23, 보건·의료분야 16, 행정분야 44개 등이다.

구는 원도심 대규모 도시재생, 굴포천의 생태·문화 친화적 복원 등의 역점사업은 물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안전망·비대면 중심의 대응방안, 한국판 뉴딜계획 및 인천시 시정운영계획 등 주요정책과의 연계사업 추진을 중심으로 2021년 주요업무를 계획했다.

먼저 경제 분야에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가 어려운 소상공인의 판로 확장을 위해 온라인 마케팅 활성화 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부평국가산업단지를 첨단기술을 접목한 도심형 스마트 산업단지로 개편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보건소에 감염병 관리 조직과 인력을 보강해 더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지역안전지수 향상을 위한 다양한 안전시책으로 구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올해 상반기 전국 자연재난 대책 추진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비대면 행정서비스도 활성화 한다. 교육혁신지구와 진로체험 사업은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교 밖 청소년들의 급식과 학습지원은 도시락 배달과 노트북 대여, 온라인 강의 수강으로 대체한다. 청년 취·창업 지원사업도 VR 모의면접과 다양한 비대면 콘텐츠로 계획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에서는 올해 코로나19로 원활히 추진하지 못했던 사업에 대해 이전과는 다른 방식의 행정서비스 제공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