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기준금리 현재의 0.00~0.25%에서 동결

오는 2023년까지 제로금리 유지 시사

2020-09-17     김정삼 기자

미국 금리 수준은 우리경제에 큰 영향을 끼친다. 특히 외국인 자금의 국내외 이동의 결정적 변인으로 작용한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향후 최소 3년 간 제로금리를 유지할 방침을 시사했다.

연준은 현지시간으로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FOMC 위원들이 향후 금리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전망하는 점도표도 함께 공개했다.

연준은

 

이 점도표에 따르면 총 17명의 위원 모두는 제로금리가 내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16명은 2022년까지, 13명은 2023년까지 현 금리 수준이 계속된다는 전망을 냈다.

점도표에 드러난 위원들의 금리 전망은 물론 향후 경제상황에 따라 다시 얼마든지 바뀔 수는 있다.

그러나 연준이 최소한 현 시점에서는 앞으로는 상당 기간 제로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시장에 밝힌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