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표 ‘경기도 비정규직 공정수당’ 명칭 확정

道, 비정규직 고용불안정성 보상제도 명칭 공모전 열어 최우수작· 우수작 선정

2020-09-15     김삼철 기자
경기도는

경기도형 비정규직 고용불안정성 보상제도의 공식 명칭이 경기도 비정규직 공정수당으로 확정됐다.

공모 결과, 무려 1049건이 접수됐으며 공정’, ‘고용’, ‘비정규직’ ‘단기등의 단어를 사용한 명칭들이 많이 제안됐다.

15일 도에 따르면 비정규직 고용불안정성 보상제도에 대한 도민들의 여론을 환기시켜 성공적인 정책 도입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달 4일부터 17일까지 명칭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후 주제적합성, 상징성, 참신성, 친근성 등을 고려해 후보작 3개를 선발했고, 이어 도민 대상 온라인 선호도 조사를 벌여 최우수작으로 고용안심수당’, 우수작으로 비정규직 공정수당경기도 공정수당을 각각 선정했다.

도는 당선작 3개 명칭을 토대로, 전문가 의견과 해외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경기도 비정규직 공정수당을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비정규직 고용불안정성 보상제도고용이 불안정한 노동자가 보수까지 덜 받는 것은 중복차별이라며 공공부문 만이라도 정규직보다는 비정규직에게, 비정규직 중 고용기간이 짧을수록 더 많은 보수를 줘야 한다는 이재명 지사의 정책의지에 따라 민선7기 경기도가 도입을 추진하는 정책이다.

도는 이번 제도 명칭 확정을 시작으로 향후 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해당 예산을 확정해 오는 2021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