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총리,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주 동안 2단계로 하향"

2020-09-13     강상준 기자
정세균

정부가 코로나19 대응으로 수도권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에서 2주간 2단계로 하행 조정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13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가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앞으로 2주간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2.5단계 시행 2주 만에 하향 조정이다.

정 총리는 지난 3일부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등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다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도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추석 명절 연휴 기간에는 방역이 강화된다.

정 총리는 이어 추석 명절 연휴부터 한글날을 포함한 연휴 기간이 코로나19 방역에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추석 연휴를 앞둔 28일부터 2주간을 특별 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강력한 방역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정 총리는 뼈아픈 고통을 감내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추석연휴, 개천절, 그리고 한글날이 포함된 특별방역기간 만큼, 다소 힘드시더라도 국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방역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