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온라인 심리검사’로 가족 간 이해의 폭 넓혀요

코로나 장기화 심적 불안감 증가 화목한 가정 분위기 조성 위해 마련

2020-09-13     이복수 기자
코로나19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고 심적 불안감이 증가하면서 가족 갈등 역시 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서구는 가족끼리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보다 화목한 가정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온라인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구시설관리공단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18일까지 선착순 50가구를 대상으로 부모-자녀 온라인심리검사(MBTI 성격유형검사)’에 대한 신청 및 접수를 받고 있다.

이번 심리검사는 가족 간 이해 부족에 따른 갈등을 예방하는 것과 동시에 성격의 다름을 인정함으로써 안정적인 가족관계 구축에 도움을 주는데 목적이 있다.

검사 결과에 따라 대상자별로 세심한 관리도 이뤄진다. ‘부모-자녀 온라인 심리검사진행 후 검사 결과지와 함께 각자의 성격유형에 따른 특성 및 대인관계, 학습진로, 자녀 양육방식의 강점과 주의사항을 정리한 해설지, 센터 사업 홍보물 등을 자택으로 택배 발송한다. 이후 비대면(전화)으로 일대일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필요 시엔 추가로 개인상담 신청을 받는 등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심리정서 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나갈 방침이다.

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구와 여성가족부의 지원을 받아 관내 청소년(9~ 24세 미만)에게 개인상담 및 집단상담, 심리검사, 예방활동 등의 교육서비스를 다방면으로 실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