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 송도유치 추진

내년 10월 세계 55개국 한자리 이달 중 유치신청 11월 도시 선정

2020-09-07     이복수 기자
연수구가

연수구가 내년 가을 유네스코 평생학습연구소(UNESCO Institute for Lifelong Learning)에서 주최하는 5차 학습도시 국제회의(International Conference on Learning Cities)’유치에 나섰다.

세계시민교육을 통한 사회 포용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2년마다 197개 유네스코 평생학습 회원국과 55개국 174개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이하 GNLC) 회원도시 대표들이 참석하는 국제회의다.

구는 유치 준비를 위해 지난 7월부터 인천시, 시교육청 등과 협의해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등을 찾아 업무협의와 함께 적극적인 유치지원 등을 요청해 왔다.

지난 2일에는 연수구의회 의원 일동이 나서 2021년 제5차 학습도시 국제회의의 연수구 유치를 희망하는 지지결의안을 채택하는 등 가장 먼저 유치지원에 힘을 보탰다.

유치를 추진 중인 유네스코 제5차 학습도시 국제회의는 내년 10월 송도컨벤시아 일원에서 3일간 세계 회원도시 대표와 국내외 관계자 등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구는 이번 국제회의를 GNLC 회원도시간 연계협력교류 뿐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일상화 된 비대면 문화 속 새로운 평생교육 해법 모색을 위해 글로벌 건강 교육 및 비상대응이라는 주제로 구상 중이다.

한국의 성공적인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시민교육 의제 선점을 통한 국제적 위상을 키우고 전 세계 평생학습 관계자를 대상으로 융합교육 선도국으로서의 K-에듀의 위상을 확실하게 각인시킨다는 계획이다.

MICE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회의복합지구 조성과 국제기구와 연계해 특화된 글로벌 컨벤션 육성의 중심지인 송도국제도시를 통해 충분한 역량을 보유한 준비된 도시 인천의 이미지를 강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