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학온역 신설 최종 확정…내년 하반기 착공

광명시, 민선7기 공약사항 가속화 2025년 개통···광역 교통문제 해결

2020-09-06     장병환 기자
광명

광명 학온공공주택지구 내 신안산선 (가칭)학온역 신설이 가시화됐다.

광명시는 국토부가 신안산선 (가칭)학온역 신설방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가칭)학온역은 약 1000억 원을 투입해 광명 학온공공주택지구 내에 신설될 예정으로 향후 설계와 실시계획 변경 절차를 거쳐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2025년 경 (가칭)학온역이 개통되면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뿐만 아니라 특별 관리지역 일대 광역 교통문제 해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국토부의 신안산선 계획에는 장래 신설을 검토할 역(장래역)”으로만 돼 있을 뿐 타당성이나 사업비 등이 확보되지 않아 자칫 백지화 가능성도 우려됐으나,

광명시는 2018년 하반기부터 사전타당성 연구용역을 본격 진행해 역 신설의 타당성을 확보하고, 지난 해 주변 개발사업자(GH공사, LH공사, ()광명문화관광복합단지자산관리)와 어려운 협의 끝에 신설비용 전액을 분담하기로 합의를 이끌어내는 등 그간 공을 들여왔다.

특히 코로나19로 힘든 상황 중에도 역 신설 당위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상급기관, 타당성 검증기관(한국교통연구원)을 방문하는 등 각고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