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교육지원청, 미리내 극단과 함께하는 마술 공연

2017-12-04     임미경 기자

양평교육지원청은 지난 29일 양평고등학교 대강당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지원을 위한 마술 공연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그 가족들의 화합 장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약 60여 명이 참석하여 특별한 저녁시간이 됐다.

공연을 진행한 미리내 극단은 학생들의 눈높이를 고려해 만들어가는 공연을 위해 함께 배우며 즐기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신나고 흥겨운 음악 속에 펼쳐진 마술쇼를 보며 눈을 크게 뜨고 속임수를 찾으려는 학생과 마술도구 속에 숨은 과학을 설명 들으며 새로운 사실에 감탄하는 학생들. 비눗방울 속에 내가 들어가는 신기한 현상들을 체험하며 놀라워했다.

이번 마술공연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여러 가지 마술과 버블쇼를 보면서 2시간이 금방 지나가 추운 줄도 몰랐다며,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양운택 교육장은 “이번 마술공연은 특수교육대상학생과 그 가족이 직접 마술 공연을 관람하고 체험하면서 함께 어울리는 자리가 됐으면 하고, 그동안 힘들었던 시간이 조금이나마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교육을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