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 안양대 '안양학 개발' 맞손

2020-08-26     허찬회 기자
최대호

안양시와 관내 명문 상아탑인 안양대학교(이하 안양대)가 ‘안양학’개발에 손잡았다.

26일 시에 따르면 최대호 안양시장과 박노준 안양대 총장은 지역사회 진흥 발전을 위해 ‘안양학’공동개발에 노력할 것을 다짐하는 업무협약서를 교환했다.

협약식에서는 코로나19 감염 방지차원에서 양 기관 관계관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양학’은 일제 강점기 당시부터 해방전후와 한국전쟁 혼란기, 4·19, 산업화와 공업화 등의 과정을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를 총 망라, 안양의 어제와 오늘을 고찰해 미래를 조명해 보기 위한 학문이다.

협약에 따라 안양대학교는 올해 2학기부터 ‘안양학’을 3학점 교양과목으로 개설한다.

총 15주차로 진행되는 가운데 안양시장을 비롯해 지역의 전문가와 기업인 등이 강단에 올라 특강도 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또 ‘안양학’관련 콘텐츠 개발과 활용, 교류협력 위한 실무위원회 구성 등에 있어서도 손을 잡는다.

최대호 시장은 “‘안양학’강좌가 관내 타 대학으로 확대되고, 애향심도 갖게 하는 안양의 향토 학문으로 정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