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코로나19 긴장의 끈 놓지 않겠다

2020-08-19     허찬회 기자
(사진제공=안양시청)

안양시 최대호 시장이 코로나19 감염사태가 다시 확산추세를 보인 것에 깊은 우려를 표명하고 더욱더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감염확산에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19일 시에 따르면 청사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은 최 시장은 광복절 날 서울 광화문의 대규모 집회를 언급, 집단 감염확산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서울과 같은 생활권에 속한 만큼, 방역에 더욱 고삐를 죌 것을 주문했다.

관계당국과 의료진 등이 24시간 코로나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국가방역을 비웃듯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 현실에 참으로 안타깝다는 의견도 내놨다.

특히 최 시장은 시민을 향해서는 광화문 집회와 일부 종교단체의 확산 세에 촉각을 곤두세워 대비하고 있음을 전하면서 시민들 스스로도 개인위생에 철저를 기하면서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켜줄 것을 부탁했다.

여기에‘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이 그 동안 잘 밟아왔던 방역단계를 일순간 무너뜨릴 수 있음을 주지시켜, 결코 긴장의 끈을 놓지 말자고 재차 강조했다.

최근 안양시립합창단원 중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음에도 나머지 단원모두 음성판정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단원들이 의지를 가지고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잘 지킨 덕분이었다는 점을 내세우며,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