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지평면 정혜자 할머니, 지평면사무소에 100만원 기탁

어려움 겪는 이웃에 사용 예정

2020-08-13     장은기 기자
지난

양평군은 지평면 망미리의 정혜자(77) 할머니가 지난 10일 김지붕 이장을 통해 100만원의 기부금을 지평면사무소로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정 할머니가 사는 곳은 도로포장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산길을 따라 가야 하는 곳이어서 택시를 이용해도 집 앞까지는 운행이 어려워 30분을 더 걸어 들어가야 한다.

어려운 환경에 혼자 살고 있는 정 할머니는 최근에 쏟아진 많은 비로 피해가 이어지자 기부를 결심 했다고 한다.

정 할머니는 농사를 지어 봐서 비 피해에 공감하고 아픔을 느낀다면사무소 복지팀과 마을에서 많은 도움을 주어 항상 감사하며 고맙고 심장 수술을 받았을 때도 병원과 의료진의 친절에 감사함을 느껴 이번 기회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병후 지평면장은 할머니의 선한 마음에 감사하고 고맙고 어려운 곳에 잘 쓰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할머니의 성금은 공동모금회에 접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