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주민생존 위협하는 열병합 발전소 절대 안 돼

반대위, 산업통상자원부 찾아 3시간 동안 집회

2017-11-27     박도금 기자

여주시민으로 구성된 강천 SRF열병합발전소 반대대책위원회(반대위)는 27일 산업통상자원부 앞에서 강천면 적금리 일원에 추진 중인 ‘SRF’(Solid Refuse Fuel·고형연료제품) 열병합발전소 건설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집회에서 반대위는 ‘주민생존 위협하는 산업폐기물 소각 결사반대’, ‘폐기물 쓰레기 소각장 여주시민 다 죽는다’는 피켓과 현수막, 어깨띠를 두르고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약 3시간 동안 집회를 가졌다. 이날 집회에는 여주시의회 이항진 시의원과 이영옥 시의원, 강천면 이장단, 지역 단체장, 여주농민회, 마을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문광종 강천 이장은 “우리 SRF 열병합발전소 반대대책위원회는 열병합 발전소 건설이 철회될 때까지 싸울 것”이라며 “열병합 발전소가 강천을 떠나는 그 날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