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시민과 함께 가로수 표찰 달기 행사 추진

2020-07-29     권영복 기자
(사진제공=수원시청)

수원시는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되는 가로수의 정보를 알리고 시민들에게 가로수 돌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가로수 표찰 달기 행사를 추진했다고 29일 시는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팔달구 화양로(숙지공원 삼거리~화서오거리) 일원에서 수원시 공직자, 가로수정원사봉사단 단원, (재)수원그린트러스트·도시숲연합회·생태조경협회·무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회원, 시민 등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화서동 숙지공원 입구에서 화서오거리에 이르는 배롱나무 가로수길 구간에 나무의 이름, 특징, 꽃말 등이 적힌 표찰을 부착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된 행사에서는 음식물 쓰레기를 무단투기 하거나 나무를 훼손하는 행위를 경고하는 문구가 적힌 표찰도 같이 부착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수원가로수정원사봉사단은 도시가로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생육과 관리실태를 점검해 가로수가 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돌보는 자원봉사자들의 모임이며, 가로수화단 꾸미기, 가로수 전정(剪定), 가로수 옷 입히기, 가로수 보호캠페인 등 가로수 관련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봉사 단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