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국내육성품종 ‘해들’ 전국 첫 벼 베기...수확한 쌀 어려운 이웃에 전달

2020-07-26     송석원 기자
(사진제공=이천시청)

국내육성품종인 ‘해들’의 전국 첫 벼 베기 행사가 지난 24일 오전 이천시 호법면 안평3리 뜰에서 열렸다.

첫 벼 베기 행사에는 엄태준 이천시장, 송석준 국회의원, 김영춘 NH농협시지부장, 권혁준 호법농협조합장, 이덕배 이천농협조합장, 김영철 이천축협조합장, 박병건 율면농협조합장, 김동일 신둔농협조합장, 주민 등이 참석했으며, 연동하우스 1개동(면적 990㎡)에 외래종을 대체할 새로운 국내품종인 해들(조생종)을 경작, 약 300kg 정도의 수확량이 예상된다.

‘해들’ 은 가을햇살에 잘 익은 햅쌀이라는 의미로 명명되어진 이천쌀의 새로운 품종으로써 2016년 4월 이천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농협중앙회이천시지부가 업무협약을 맺어 외래종이 아닌 밥맛 좋은 국내품종 개발을 추진한 노력의 결실이다.

2020년 2월 14일 모내기를 한 후 162일 만에 수확한 쌀은 이천시의 어려운 이웃이 함께 맛볼 수 있도록 관련 기관으로 보내질 예정이다.

엄태준 시장은 “오늘 첫 벼 베기 행사를 시작으로 대한민국 쌀의 대표브랜드인 임금님표 이천쌀 국내품종인 해들을 1,000ha규모 조성을 시작으로 2022까지 일본산 품종을 국내육성품종(해들, 알찬미)으로 대체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