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하절기 공무원복장 간소화 시행

2020-07-22     권광수 기자

 

과천시는

"여름복장 쉬원하게 반바지 입고 근무 합시다”.

과천시는 최근 공무원의 반바지 착용 등을 포함한 하절기 공무원복장 간소화 지침을 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반바지 착용은 지난 1일 시 공무원노동조합의 정례 간담회서 노동조합이 제출한 안건으로, 무더운 여름철 간편한 복장으로 직원들의 근무능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이에 따라 시는 반바지 차림을 하더라도 공무원 품위 유지에 반하지 않는 단정한 반바지 복장 착용은 허용하기로 했다.권광수기자

단 출 퇴근시 슬리퍼를 착용하거나, 민소매티셔츠 등을 입는 등 시민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복장 착용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병락 시 자치행정과장은 여름철 복장이 편안해지면 유연하고 창의적인 생각이 가능해지고 업무의 자율성과 집중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반바지 착용을 간부 공무원부터 솔선함으로써 직원들이 자유롭게 반바지를 착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