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관련, 이천·여주·양평 피해 없어

2017-11-16     박도금 기자

지난 15일 오후 2시 29분께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한 진도 5.4 규모의 지진과 관련해 이천과 여주, 양평지역에는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천과 여주, 양평지역에 따르면 이날 포항에서 발생한 지진과 관련해 이천과 여주, 양평에서도 3.0규모의 지진이 감지되고 건물과 집기가 흔들리긴 했지만 다행히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

또 미세한 진동에 취약하다고 알려진 SK하이닉스의 반도체 각 생산라인에도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반도체 생산라인은 미세한 진동을 감지할 경우 공정 자체가 자동으로 멈추게 설계됐다

각 지역의 시·군청에서는 “경북 포항시에서 발생한 지진이 우리나라 전 지역에서 느껴질 정도인 만큼 추가 피해 여부는 계속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까지 별다른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9km 지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