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 “역세권 개발 주력”
“전반기 숙원사업 전철 유치 해결” “후반기 컴팩트 시티 도입 역점” “GS그린에너지 강력히 대처할 것”
박윤국 포천시장은 취임 2주년을 맞은 지난 1일 영북면 소재 한탄강지질공원센터 야외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후반기 시정 방향 등을 설명 했다.
박 시장은 이날 기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지난 2년간의 시정 성과와 더불어 향후 2년동안 운영할 시정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지난 2년동안 산적했던 특정 민원과 시민들이 필요한 숙원사업 추진을 위해 정말 숨가쁘게 긴 터널을 지나온 것 같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전철 유치를 해결했으며, 이에 따른 향후 역세권 개발과 컴팩트 시티, 자족적인 30만 순환도시 개발 등 자연과 산업, 주거, 관광 등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할 것”이라며 후반기 시정 설명을 했다.
특히 지난 2년 여 동안 장자산단내 설치된 GS포천그린에너지 부작위 위법확인소송으로 촉발된 항소심에선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 놓기도 했다.
박 시장의 이렇게 확고한 결심은 지난 2015년 당시 전임 행정 책임자들과 특정 공직자들이 석탄발전소를 허가 하면서 GS측이 이 지역 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굴뚝 일원화를 하겠다 해 놓고, 이를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상업 목적만 위한 부작위 소송을 제기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 “후반기 시정 운영은 어렵게 유치한 전철 역세권 컴팩트 시티 조성과 민간항공 추진 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업들이 앞으로 남은 2년 간 완성될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본인의 경험과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라도 최대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철7호선은 5년 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수원산 터널 등은 4년 내 완공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자체 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GTX-C 차량기지창을 포천지역 내에 유치해 전철과 GTX 등 포천지역 교통망 구축 비전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끝으로 “전철과 관련된 역세권 개발은 물론, 교통과 주거, IT산업을 접목시키는 컴팩트 시티 도입으로 적정인구 30여만 명의 자족 순환형 도시를 추진하겠다”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