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국 포천시장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 “역세권 개발 주력”

“전반기 숙원사업 전철 유치 해결” “후반기 컴팩트 시티 도입 역점” “GS그린에너지 강력히 대처할 것”

2020-07-02     김성운 기자
박윤국

박윤국 포천시장은 취임 2주년을 맞은 지난 1일 영북면 소재 한탄강지질공원센터 야외에서 기자 간담회를 통해 후반기 시정 방향 등을 설명 했다.

박 시장은 이날 기자들을 초청한 가운데 지난 2년간의 시정 성과와 더불어 향후 2년동안 운영할 시정 방향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박 시장은 지난 2년동안 산적했던 특정 민원과 시민들이 필요한 숙원사업 추진을 위해 정말 숨가쁘게 긴 터널을 지나온 것 같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전철 유치를 해결했으며, 이에 따른 향후 역세권 개발과 컴팩트 시티, 자족적인 30만 순환도시 개발 등 자연과 산업, 주거, 관광 등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할 것이라며 후반기 시정 설명을 했다.

특히 지난 2년 여 동안 장자산단내 설치된 GS포천그린에너지 부작위 위법확인소송으로 촉발된 항소심에선 강력히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내 놓기도 했다.

박 시장의 이렇게 확고한 결심은 지난 2015년 당시 전임 행정 책임자들과 특정 공직자들이 석탄발전소를 허가 하면서 GS측이 이 지역 내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굴뚝 일원화를 하겠다 해 놓고, 이를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상업 목적만 위한 부작위 소송을 제기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 후반기 시정 운영은 어렵게 유치한 전철 역세권 컴팩트 시티 조성과 민간항공 추진 등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러한 사업들이 앞으로 남은 2년 간 완성될 수 없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며 본인의 경험과 모든 역량을 동원해서라도 최대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철7호선은 5년 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 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수원산 터널 등은 4년 내 완공하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지자체 예산이 수반되지 않는 GTX-C 차량기지창을 포천지역 내에 유치해 전철과 GTX 등 포천지역 교통망 구축 비전을 제시했다.

박 시장은 끝으로 전철과 관련된 역세권 개발은 물론, 교통과 주거, IT산업을 접목시키는 컴팩트 시티 도입으로 적정인구 30여만 명의 자족 순환형 도시를 추진하겠다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