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 7일 차기 ‘당 대표 출마’ 선언

‘국가 위기 어떻게 대처할까’ 초점 초유의 거대 여당 어떤 역할 할까 우원식·홍영표·김부겸 등도 조율중

2020-07-01     박남주 기자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이낙연(NY)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은 오는 7일 차기 당 대표 선출과 관련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1일 '국회 지구촌보건복지 CEO포럼' 강연 이후 기자들과 만나 출마 선언 시점을 묻는 질문에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쯤 거취를 밝히겠다"고 답했다.

이어 '비전은 어디에 초점을 맞췄느냐'고 묻자 "국가적 위기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초유의 거대 여당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 두 가지"라고 말했다.

차기 대권주자이기도 한 이 위원장이 공식 출마 선언일을 밝히면서 우원식·홍영표 의원과 김부겸 전 의원 등 나머지 후보들도 출마 시일 조율에 들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따라 여당은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통과를 마무리 짓는 내주부터 본격적인 전당대회 국면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 위원장은 최근 이슈가 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정규직 전환 논란에 대해 "여러가지 복잡한 고려사항들이 있다"며 "그 문제에 대해서 좀 더 입체적으로 생각하고,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그런 지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강연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문제는 빨리 환노위와 국토교통위를 열어, 또는 합동회의를 소집해 문제가 어디에 있는지, 어떤 해법이 있을 수 있는지 접근했으면 좋겠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국회의 온전한 정상화 전에 상임위별로 논의했으면 좋겠다"면서 "정식 상임위가 아니라면 당 소속 의원끼리라도 상임위를 열어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