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 이달부터 반사필름식 신형 자동차 번호판 도입

기존 7→8자리로 제공 위·변조 방지 홀로그램 디자인 추가 위·변조 무등록·대포차 감소 기대

2020-06-30     이복수 기자
부평구가

부평구가 이달부터 위조 및 변조가 어려운 반사필름식 차 번호판을 도입한다.

이번 조치는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에 따라 지난해 9월 차 번호판 배열숫자가 기존 7자리에서 8자리로 바뀐 이후 필름식 번호판도 새롭게 도입됐기 때문으로, 구는 빛 반사율이 높은 신소재를 적용한 8자리 반사필름식 번호판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반사필름식 번호판은 기존 페인트식 번호판과 달리 영문 국가 코드 ‘KOR’, 위변조방지 홀로그램 디자인이 추가돼 무등록 차량이나 대포차 등 번호판 위·변조로 인한 문제를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반사필름식 소재는 자동차 전조등에서 나온 빛을 반사해 야간 운전 시에도 운전자가 번호판을 쉽게 인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야간 교통사고 예방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구는 내다보고 있다.

이번에 바뀐 번호판은 신차뿐 아니라 기존 7자리 전국 번호판 소유자도 8자리 번호판으로 교체 신청할 수 있다. 필름식 또는 페인트식 둘 중에 선택 가능하다.

, 8자리 페인트식 번호판 소유자가 번호변경 없이 필름식으로 교체신청 하려면 자동차등록증 원본과 신분증을 지참해야한다.

번호 변경은 차량을 직접 운전해 와야 하는 경우도 있어 부평구청 교통행정과 차량등록팀으로 사전 문의가 필요하다. 필름식 번호판은 개인 승용 장형만 발급 대상이고, 가격은 241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