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 정담회 가져

코로나19로 각종 행사·축제 취소 홍보·서명운동 등 유치활동 어려워 대책 논의…내달부터 온라인서명

2020-06-29     강상준 기자
의정부시는

의정부시는 지난 26일 경기도 및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관계자와 함께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 정담회를 가졌다.

이날 정담회는 주민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각종 행사와 축제 등이 코로나 19로 줄줄이 취소되면서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의 유치를 위한 홍보 및 서명운동 등 유치활동에 빨간불이 켜짐에 따라, 이에 따른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정부시는 대외활동이 줄어든 반면 온라인을 통한 홍보·교육·회의·쇼핑 등이 활발해 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를 홍보하고 온라인서명을 할 수 있는 공식홈페이지(https://www.ui4u.go.kr/court)를 개설, 다음달 1일부터 정식운영 한다.

의정부시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유치 추진위원회의 공동위원장을 맡고 있는 황범순부시장과 이임성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장은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어려운 시기임에 공감하고, 온라인방식으로의 홍보에 주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경기도는 경기북부10개시·군에 유치활동에 대한 홍보와 온라인서명참여에 대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는 적극적인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의정부시는 이에 대한 행정적·재정적지원을 담당하기로 했다.

황범순 의정부시부시장은 코로나19라는 위기는 모든 사람들의 인내와 노력으로 곧 해결될 것이며,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 또한 경기북부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의정부에 유치될 것이다라며, “우리가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사법평등권을 찾을 수 있도록 서명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원외재판부 유치를 위한 서명운동은 다음달 1일부터 1031일까지 온라인 서명운동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누구나 서명에 참여할 수 있다. 유치추진위원회에서는 경기북부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와 건의문을 11월 중대법원에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