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코로나 장기화 위축 지역경제 살린다

2020-06-29     허찬회 기자
최대호

안양시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화폐인 안양사랑페이의 10% 특별할인 기간이 금년 말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29일 시에 따르면 충전한 뒤 사용하는 카드형과 종이형 지역화폐인‘안양사랑페이’를 당초 6월에서 12월까지 10%할인판매 기간을 늘리기로 한 것이다.

앞으로 정부 지원상황과 판매량을 감안해 예산 소진시에는 기간이 단축될 수 있지만, 코로나19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지역경제에도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

카드형 ‘안양사랑페이’는 ‘경기지역화폐’스마트폰 앱을 내려 받아 카드배송을 신청하거나 지역에 소재한 농협(35개소)에서 월 30만원까지 원가보다 10%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종이형‘안양사랑상품권’역시 10% 낮은 가격인 월 20만원까지로, 개인별 월별 총 50만원까지 구매 가능하다.

안양사랑페이는 관내 연매출 10억 이내 신용카드 가맹점과 전통시장에서 쓸 수 있다. 백화점, 대형 할인마트나 쇼핑센터, 유흥주점을 포함한 사행성 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가맹점은‘경기지역화폐’스마트폰 앱의‘경기지역화폐 가맹점 찾기’탭에서 검색 또는 가맹점 입구에 부착된 스티커로 확인하면 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어 10% 할인기간을 연장한 만큼, 시민들이 안양사랑페이 이용을 통한 착한 소비로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