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산단 제조융합혁신센터 ‘탄력’

건립 사업 국비 40억 원 확보 1천여개 기업 8천여명 근무 가능

2020-06-28     이종훈 기자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

김포시는 한국산업단지공단(산업통상자원부 산하기관)에서 진행한 ‘2020년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에서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가 사업대상지로 선정돼 사업비로 국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 혁신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산업단지 내 부족한 기술과 경영 등 혁신지원 기능을 확충하기 위한 지원기관 집적화 사업으로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이번 선정으로 3년간 총 4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양촌읍 학운리 2752번지에 지하 1, 지상 7층 규모로 설계 중인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총 사업비 202억 원 중 지난해 말 경기도의 특별조정교부금 50억 원 확보에 이어 국비 40억 원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센터 건립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기업통합지원시설인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김포산업진흥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다양한 기업지원전문기관, 컨벤션홀, 세미나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제조융합혁신센터가 건립될 양촌산업단지는 현재 10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해 8200여 명의 근로자가 근무를 하고 있으며, 센터 건립 시 학운산업단지 등 인근 산업단지 포함 2000여 개의 기업, 36000여 명의 근로자가 기업지원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다음달 1일 출범 예정인 ()김포산업진흥원과 더불어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과 중소기업을 통합 지원하는 기업행정의 컨트롤 타워로써 기업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