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 금은방서 금목걸이 목에걸고 그대로 도주...경찰 20대 남성 추적 중

2020-05-28     이복수 기자

인천 계양구의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를 목에 건 채로 도주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인천 계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30분께 2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금목걸이를 구입할 것처럼 목에 걸어보겠다고 한 뒤 주인을 속이고 그대로 달아났다.

이 남성이 목에 걸고 도주한 금목걸이는 시가 약 480만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둑이 금목걸이를 목에 걸고 그대로 달아났다는 금은방 주인 A(54)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TV와 탐문 등을 토대로 범인의 뒤를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난 범인은, 범행 전 장소와 지리적 여건에 능숙한 것으로 보여 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