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취약계층 위한 착한기부 포토존 설치 운영

2020-05-28     허찬회 기자
(사진제공=안양시청)

안양시가 코로나19로 힘겨워 하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기부도 하고 기념촬영도 할 수 있는 일명 ‘안양착한기부 포토존’을 설치, 운영에 들어갔다.

28일 시에 따르면 ‘나눔은 더 큰 행복으로 돌아옵니다. 시 청사 1층 로비에 모습을 드러낸 ‘안양착한기부 포토존’의 벽면을 장식한 문구다.

포토존은 코로나19 전선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는 응원메시지를 부착할 수 있는 벽면이 구성돼 있고, 안양시목인 은행나무가 그림으로 벽면을 장식하고 있다.

사랑의 열매를 상징하는 ‘열매돌이’캐릭터도 레드카펫 양쪽에 놓여있다.

바로 옆에는 신용카드 한 번 터치로 1만원을 기부할 수 있는 전자단말기, 기부모금함과 기부신청서가 비치돼 누구나 쉽게 기부참여가 가능하다.

기부에 기념촬영까지 더해진다면 기분 좋은 순간이 될 것이다.

안양도시공사

착한기부 포토존 설치의 첫 주인공은 안양도시공사, 배찬주 이사장을 포함한 도시공사 임직원들은 이날 최대호 시장을 예방해 재난기본소득 기부릴레이로 거둔 성금 1016만원을 전달하고, 이곳 포토존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도시공사 242명의 임직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이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쓰인다.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과 실직청년, 저소득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주민들이 주 대상 층이다.

최대호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지만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이 큰 힘을 발휘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착한기부에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