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한민국 동행세일’에서 최대한의 인센티브 제공

오는 6월말 예정... 소비활성화 유도

2020-05-28     김정삼 기자

정부가 침체된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해 오는 6월말로 예정된 ‘대한민국 동행세일’에서 최대한의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대표적인 세일행사인 ‘코리아세일페스타’에 버금가는 대대적 특별할인행사로 유통업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소비 진작을 위한 소비활성화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홍남기

정부는 동행세일 기간 특별할인전, 온라인 할인, 할인쿠폰 제공, 지역사랑상품권 증정 등 최대한의 인센티브를 제공해 소비활성화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또 “한식당 할인행사인 ‘코리아고메’, 특별여행 주간 등을 통해 외식과 소비의 연결, 관광과 소비의 연결 등도 준비해 소비촉진 계기가 최대한 형성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고, 비제조업 경기실사지수와 경제심리지수가 미약하지만, 다시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회복 흐름을 향한 매우 의미 있고 귀한 신호 중의 하나”라면서 “경제회복의 불씨를 일으키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이 합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 감염증 관련 주요 피해업종의 추가지원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