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산동 원룸서 불 40대 男 조현병 환자 사망
2020-05-27 이복수 기자
인천의 한 원룸에서 불이 나 조현병을 앓고 있던 40대가 숨졌다.
27일 계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12시 10분께 인천 계양구 계산동의 한 원룸 2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이곳에 살고 있던 조현병 환자 A씨(44·남)가 숨졌다.
불은 인근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약 37분 만에 진화됐으며, 주변 CCTV확인결과 귀가 15분 후 화재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조현병을 앓고 있던 A씨가 신병을 비관해,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