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10년 후 공원녹지율 12.1%로 높인다
2030년 공원녹지계획 발표 1인당 공원면적 3.2㎡ → 10.1㎡ 로 확대
2020-05-25 허찬회 기자
오는 2030년 안양시민 1인 공원면적이 10.1㎡로 대폭 늘어나 시민들의 삶은 한결 쾌적해질 전망이다.
안양시가 25일 발표한 2030년 공원녹지기본계획에 의하면, 장기 미집행공원 조성으로 현재 3.2㎡인 1인당 공원면적이 2030년 10.1㎡로 대폭 늘어나게 된다.
현재 안양관내 공원 총 현황은 181개소 8백만여㎡ 에 달한다. 장기 미집행 중인 공원은 근린공원(9개소)과 문화공원을 합쳐 11개소며, 총 면적은 649만㎡다.
시는 이중 8개소(5113㎡)를 선정해 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안양9동 수리산성지와 병목안시민공원 일대가 역사 및 체육공원 형태로 조성되고, 석수3동 비봉산에는 근린공원이 들어선다.
시는 2030년까지 3단계에 걸쳐 미집행 부지를 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며, 1400여 억 원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3.8%에 불과한 공원녹지율도 2030년까지 12.1%로 끌어 올리겠다는 것이 시의 복안이다.
시는 이밖에도 공원녹지 이용률 향상을 위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과 도시공원인증제 도입을 검토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도심 속 공원이 아닌 공원 속 도심으로 가꿔 늘 푸르고 쾌적한 안양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