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회의장 박병석 합의 추대

여당 몫 부의장에 김상희(4선) 의원 야당 몫 부의장엔 정진석(5선) 유력 박병석 "‘일하는 국회 개혁 TF‘ 가동" 김상희 "혁신적인 여성 리더십 발휘"

2020-05-25     박남주 기자

73년 헌정사상 첫 여성 부의장이 될 김상희 의원은 "부드럽지만 과감하고 원칙을 지키면서도 혁신적인 여성 리더십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여야 모두를 배려하면서 소통의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2020년을 성평등 원년으로 만들고, 국회에서 성평등 의제가 뒤처지지 않도록, 정치 영역에서 여성이 활발히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의전에 치중했던 의장단 역할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당 몫 부의장은 미래통합당 정진석(5선, 충남 공주·부여·청양) 의원이 유력시되고 있다.

통합당 내에서 최다선이자, 같은 5선인 주호영 의원은 원내대표가 됐고, 조경태 의원은 당권 도전, 서병수 의원은 부의장 불출마를 선언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