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방화 추정 화재 현장서 50대 남성 흉기 찔린 채 발견

2020-05-20     장은기 기자

20일 새벽 256분쯤 광주시 초월읍 용수리 한 주거용 컨테이너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일부가 불에 타고 현장에선 흉기에 찔린 50대 남성이 발견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남성이 칼에 찔렸다고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대는 20여 분만에 화재를 진화했으나 컨테이너 일부(9)가 소실됐다고 밝혔다.

당시 진압대원은 화재 현장에서 A(56)씨를 발견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했으나 숨졌다. A씨는 발견 당시 온몸이 흉기에 찔려 있던 상태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A씨의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