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신 도의원, 양평 사격장 이전 문제 조속히 해결돼야

2017-11-01     박도금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윤광신 의원(자유한국당, 양평2)은 지난 24일 열린 제323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양평 용문산 신애리 사격장으로 인한 피해실태에 대해 알리고, 조속한 사격장 이전을 촉구했다.

윤광신 의원 자료에 따르면, 양평읍내의 양평군청사와 직선거리로 불과 2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양평 신애종합훈련장으로 인한 직접·간접적인 피해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사격장에서 날아온 유탄·도비탄과 같이 주민생명과 재산에 직접 위협하는 심각한 사안부터 소음 및 진동, 산불, 환경오염 등 간접적 주민피해 또한 상당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윤 의원은 사격장 시설이 입지하게 되면 그 주변지역은 군사작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다양한 행위제한을 받게 되며, 이로 인하여 도시발전의 저하나 지역경제 성장의 제한이 초래될 뿐만 아니라 재산가치의 하락 및 재산권 행사에 제약을 받는다고 주장했다.

특히 사격장이 시내와 인접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 학생들의 소음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는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생명권 및 재산권을 보호하고, 양평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애리 사격장은 반드시 이전되어야 한다.”며, “사격장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