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한국환경공단, ‘업무협약’ 체결

환경기초시설 신·증설 사업 성공 위해 日 160톤 통합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 최종환 시장, “행복도시 사례 만들 터”

2020-05-14     박남주 기자
파주시와

파주시는 파주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등 환경기초시설 신·증설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지난 12일 한국환경공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는 음식물처리시설와 가축분뇨처리시설 등 내구 연한이 초과된 노후 환경기초 시설의 교체 시기 도래와 유입 인구증가로 음식물을 포함한 일반쓰레기가 증가해 이로 인한 환경기초시설 신·증설이 시급한 실정이다.

시는 지난해 파주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 타당성 조사 용역을 완료한 후, 하루 160톤 규모의 통합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에 착수했으며, 환경부의 타당성검토를 통과해 2022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2월부터 인구증가에 따른 일반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소각장 신·증설 사업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하고 있다.

시는 이번 환경공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주민의 숙원사업인 485억 규모의 파주환경순환센터 현대화사업을 조기 추진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게 한다는 복안이다.

최종환 시장은 “가축분뇨와 음식물쓰레기를 통합 처리해 바이오가스화 질적 효율성을 높이고, 악취를 줄이는 등 인간과 자연이 상생하는 행복한 도시의 모범적인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