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일자리 지킬 '골든 타임' 놓치면 안 돼

21대 국회 원 구성···추경심사에 들어가야 김태년 “일자리 창출 열쇠는 국회에 있다” 조정식 “‘취업자 줄어’ 고용시장 지켜봐야”

2020-05-14     박남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은 일자리를 지킬 '골든 타임'을 놓쳐선 안 된다21대 국회 원 구성을 신속하게 마무리짓고 곧바로 (3) 추경심사에 들어가야 강조하고 나섰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실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열쇠는 국회가 쥐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3차 추경 예산이 확보돼야 일자리가 만들어진다""원 구성 협상 회의를 열기 위한 협상에 시간을 낭비하면 안 된다"고 역설했다.

그는 특히 일자리와 국민의 삶 지키는데 여야 정치권이 따로 없다며 사실상 초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민주당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위기 극복을 위한 국회 논의에 속도를 붙이기 위해 이날 21대 국회 예산결산위 간사를 미리 임명했다.

김 원내대표는 "위기 극복 대책은 속도와 타이밍이 생명"이라며 "정부의 추경 편성과 관련, 신속한 논의를 위해 원 구성 이전이긴 하지만 예산결산위 간사를 내정했다"고 설명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전년 같은 달에 비해 취업자 숫자가 크게 줄어 고용시장 상황을 엄중히 봐야 한다""임시직과 일용직,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에 더 큰 영향이 가는 것이 매우 걱정스럽다"고 부추겼다.

조 의장은 "글로벌 경제 동반 침체와 교역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도 예외가 아니다""중요한 것은 경기하강 영향을 최소화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안전망을 두텁게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최대의 복지가 일자리'란 기치 아래 21대 국회 개원 직후 3차 추경안 심사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거듭 재확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