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내주 ‘20대 마지막 본회의’ 소집

법안 처리 위해 19일, 21일 열릴 전망 김태년·주호영 13일 원 구성 등 논의 ‘n번방재발방지법’ 등 ‘현안 처리 예정’

2020-05-12     박남주 기자

여야는 12일 내주 20대 국회 마지막 임시국회를 소집,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기로 합의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미래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이날 오전 20대 국회 원포인트 본회의를 잠정 합의해 본회의는 오는 19~21일 사이 열릴 전망이다.

민주당 김영진 수석부대표는 "19∼21일 정도에 임시국회를 소집, 그중 하루 본회의를 개최하는 쪽으로 통합당과 이야기를 했다"며 "세부 내용은 원내대표 회동에서 정해질 것"고 밝혔다.

통합당 김성원 수석부대표도 "5·18 이후에 본회의를 잡아야 할 것 같다"며 "13일 여야 원내대표들끼리 만나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 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회동 모임을 갖고 본회의 일정을 포함, 21대 원 구성 등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에선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한 ‘고용보험법 개정안과 구직촉진법 제정안’을 비롯해 ‘n번방 재발 방지법’, ‘헌법 불합치 법안’ 등을 처리할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