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 의원 ‘DMZ 평화관광’ 재개 팔걷어
김연철 통일부 장관 등과 DMZ일대 방문 관광객 전년比 107만명 줄어 279억 피해 “지역주민들 위해 단계적 관광 재개 필요”
더불어민주당 박정 의원(파주시乙)이 파주 북부 DMZ 평화관광 재개를 위한 행보에 다시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6일 오전 김연철 통일부 장관과 같은 당 윤후덕 의원(파주시甲), 최종환 파주시장, 김홍석 육군 제1사단장 등과 함께 판문점과 DMZ일대를 돌아봤다.
이들의 이번 방문은 판문점 견학 인프라 구축 및 견학 재개방안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현장을 돌며 DMZ 일대 평화 관광재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작년 10월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파주지역 평화관광이 중단됐고, ‘코로나19’까지 덮치면서 DMZ 일대 단체관광객이 크게 줄어 이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전년에 비해 약 107만명 감소해 피해액이 약 279억원에 달한다.
이에 박 의원은 관광 중단 장기화로 지역주민들의 생계 등 극심한 어려움을 해결키 위해 그 동안 발빠른 행보로 동분서주 해 왔다.
박 의원은 ASF 발생 직후인 작년 10, 11월 국회 본회의와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 자리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에게 DMZ 평화관광 재개를 직접 요청했고, 당시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
이후 국방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에 협조 공문을 발송했고, 민주당 코로나 대책특위에서 활동하면서 DMZ 평화관광 재개를 위한 준비에 정부가 적극 나서달라고 여러 차례 촉구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아직 안심하기엔 다소 이른 감이 없지 않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낮아지면서 정부도 DMZ 평화관광 재개를 위해 나서기 시작했다”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단계적으로 관광을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