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카드 승인금액 2005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은 감소

2020-04-28     김정삼 기자

올해 1분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합한 전체 카드 승인금액이 205조8000억원으로 집계돼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하는 데 그쳤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정점을 찍었던 3월의 카드 승인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 줄어 2005년 해당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28일 여신금융협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1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3월의

이에 따르면 1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205조8000억원, 승인건수는 50억4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2.2% 증가한 것으로, 2018년 1분기(1.7%) 이후 최저치다.

특히 3월의 경우 카드 승인금액이 66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 감소했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2005년 해당 통계 작성을 시작한 이후 두 번째 마이너스이자 사상 최대 감소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