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 대상 4개소 선정

목재생산시설 노후화한 업체 대상 4개소에 2억 원 씩 사업비 지원

2020-04-27     이복수 기자
서구가

서구가 ‘2020년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 심사위원회를 열고 보조사업 대상자 4개소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 서구에 목재생산업으로 등록된 업체는 390개소로 인천시의 56%, 전국의 7.4%가 서구에 자리하고 있으며, 북항해후단지 등으로 인해 목재산업시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0년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은 총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전국적으로 20개소에 대해 시행되는 사업이다.

서구에서는 전국 대비 20%4개소(총사업비 8억 원)에 대해 사업을 시행하게 되며, 개소당 사업비 2억 원(자부담 8000만 원 포함)을 지원하게 된다.

이날 심사위원회에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보조사업 공모 신청한 대양목재 등 5개소에 대한 심사가 진행됐다.

이번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 7명 전원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신청자 대표로부터 사업 필요성 및 도입시설에 대한 열띤 사업설명을 듣고 심사가 이뤄졌다.

심사 결과 대양목재, 대문목재, 삼광목재, 영성산업이 보조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서구는 전국 최대 목재산업의 중심지로서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을 통해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총 29개소의 현대화사업을 시행함으로써 지역목재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내년에는 보다 많은 사업자가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련 부서와 협의해 사업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