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첫날 43만 명 신청···온라인 신청 합산 시 651만 3200여명

현장·온라인 합산 651만여 명 신청···전체 도민1327만 3002명 중 49.1% 신청

2020-04-21     김삼철 기자

경기도는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12일간 재난기본소득 신청자가 전체 지급대상자의 49.1%인 651만3천212명(신청액 1조26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1일 도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31개 시·545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216개 농협지점, 725개 지역 농·축협 지점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이 가운데 20일 첫날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369,949명이, 농협을 통해 6221명이 신청해 총 43170명이 선불카드를 지급받았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규모는 4301,700만원이며 시군에서 자체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을 포함한 신청금액은 6826,955만원이다.

2024시 기준 온라인 누적 신청인원 6083,042명을 포함하면 총 6513,212명이 신청해 신청률이 49.1%, 도민(1,3273,002)의 절반가량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을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신청금액은 1262억 원(시군 재난기본소득 포함)이다.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선불카드는 오는 731일까지 신분증을 가지고 주민등록 주소지 읍··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가까운 농협 및 지역농축협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혼잡을 피하기 위해 가구 수와 출생연도에 따라 신청 시기를 구분, 1주차(4.20~4.26)에는 4인 가구 이상, 2주차(4.27~5.3) 3인 가구, 3주차(5.4~5.10) 2인 가구, 4주차(5.11~5.17)까지는 1인 가구 또는 신청하지 못한 나머지 가구가 신청할 수 있다.

여기에 마스크 요일제를 함께 적용해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일을 지정했다. 예를 들어 1주차 월요일에는 4인 이상 가구 중 출생년도가 16인 도민이, 2주차 화요일에는 3인 가구 중 출생년도가 27인 도민이 신청하면 된다.

토요일과 일요일도 읍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가능하며 518일 이후부터는 가구 수 관계없이 평일 정상업무시간 내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농협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받은 선불카드는 신청일로부터 23일 후 사용승인 문자를 받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