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갑 김은혜 당선인 "희망 만들어가는 첫 줄에 서겠다"

2020-04-16     장은기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성남 분당갑 미래한국당 김은혜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병관 후보를 근소한 표차로 제치고 국회 입성에 성공했다.

김 당선인은 "먼저 분당·판교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부족한 저를 넒은 마음으로 받아주셔서 뭐라고 감사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다"며 "당선의 기쁨보다 무거운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 여러분이 미래통합당에 보내주신 시선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

"그간 품격있는 보수, 대안을 제시하는 보수, 미래를 맡길 수 있는 보수의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이제 그런 정치 해보라고, 부족한 저에게 표를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당선인은 "통합당의 변화와 혁신, 4년 간 가슴속에 품고 있겠다. 이제 주민 여러분 한가운데로 더 깊이 들어가 분당 판교의 미래,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가는 첫 줄에 제가 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무엇보다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해주신 김병관 의원님, 그리고 지지자분들에게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 당선인은 "의원님과 지지자분들에게 저, 많이 배웠습니다. 그동안 분당갑 지역을 위해 해놓으신 일들을 잘 이어가고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김 당선인은 "저 김은혜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오늘 이 각오대로 , 분당 판교를 다시 대한민국 최고로 만들겠다는 흔들림없는 목표로 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