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 잠정 투표율, 사전투표 포함 66.2%

경기 65.0%··· 과천 76.5%로 가장 높고, 포천 58.7% 가장 낮아 인천 63.2%··· 옹진 73.5%로 가장 높고, 미추홀구 59.9% 기록해 전국에선 울산 68.6% 최고, 충남 62.4% 최저 중앙선관위, 내일 오전 최종 투표율 발표 예정

2020-04-15     박남주 기자
파주시선거관리위원회가

21대 총선 투표율이 66.2%로 잠정 집계됐다. 최종 투표율 집계는 전국 개표가 완료되는 16일 오전에 발표될 예정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사전투표(26.69%)를 포함한 잠정 투표율을 집계한 결과 전체 유권자 43994247명 중 29127637명이 투표에 참여해 66.2%의 잠정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선 잠정 투표율 62.2%는 지난 17대 총선(60.0%) 이후 16년 만에 처음이다.

경기도 평균 투표율은 11067819명 중 7192215명이 투표해 65.0%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48991명 중 37499명이 투표에 참가한 과천시가 76.5%로 가장 높았고, 128937명 중 75628명이 투표한 포천시 투표율은 상대적으로 58.7%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전국 투표율보다 낮게 나온 인천의 경우 평균 투표율은 63.2%를 보였다. 인천에선 옹진군이 18585명 중 13655명이 투표에 참가해 73.5%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반면 미추홀구는 353732명 중 211721명이 투표해 59.9%의 투표율을 보였다.

전국에선 울산광역시 투표율이 68.6%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으로는 세종 68.5%, 서울 68.1%, 전남 67.8%, 경남 67.8%, 부산 67.7%, 대구 67.0%, 전북 67.0%, 경북 66.4%, 강원 66.0%, 광주 65.9%, 대전 65.5%, 경기 65.0%, 충북 64.0%, 인천 63.2%, 제주 62.9%, 충남 62.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21대 총선 투표율은 1563.9% 1657.2% 1760.6% 1846.1% 1954.2% 2058.0%15대 총선 이후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지역구 당선자 윤곽은 오늘 밤 11시부터 서서히 나타나 16일 오전 2시께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또 비례대표 선거 결과는 16일 오전 6시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선관위 관계자는 이번 총선의 높은 투표율은 코로나19의 영향에도 선거에 관심을 보인 유권자들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철저한 방역을 준비한 투표소와 2014년 도입된 사전투표의 정착도 한 목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