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 12.14%로 역대 최고

코로나19 여파에도 전국서 533만 명 소중한 한 표 행사 인천시 10.82%, 경기 10.46% 나타나

2020-04-10     김삼철 기자
21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0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을 마감한 결과 최종 투표율이 12.14%로 집계됐다며 이는 역대 전국단위 사전투표 1일 차 투표율 중 최고 투표율이라고 밝혔다.

이날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3508개 투표소에서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43994247명의 선거인 중 5339786명이 투표를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와 인천은 각각 10.46% 인천 10.82%를 기록해 인천시가 경기도보다 약 0.36% 정도 높게 나타났으며, 전국 투표율 12.14% 보단 적게 기록됐다.

경기도에서 사전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양평군으로 101784명 중 15155명이 투표해 14.89%를 기록했으며, 부천시는 58442명이 투표에 참가해 8.22%로 가장 적게 투표했다.

인천 10개 군·구에서는 옹진군이 20.27%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으며 남동구가 10.23%로 가장 적었다.

전국 17개 시·도에선 전남이 18.1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이어 전북 17.21%, 광주 15.42%, 세종·강원 각각 13.88%, 경북 13.76%, 경남 12.52%, 충북 12.2%, 서울 12.18%, 대전 12.11%, 제주 12%, 충남 11.83%, 부산 11.43%, 울산 11.2%, 인천 10.82%, 경기 10.46%, 대구 10.24% 로 나타났다.

역대 사전투표율에선 2014년 지방선거 첫날 투표율은 4.75%, 2016년 실시된 제20대 총선 1일 차 최종 투표율이 5.45%, 2017년 대선 투표율 11.70%, 2018년 지방선거 8.77%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총선 사전투표는 11일까지 2일간 실시되며,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분증을 지참하면 전국에 설치된 3508개 투표소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다.

한편 이번 투표는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투표 전 직원의 안내에 따라 발열체크 후 소독제로 손 소독하고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 투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