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첫날, 동시접속자 20만여 명··· 도민 반응 뜨거워

“서버 용량 충분 불구, 본인인증 처리 문제로 인증 회신 지연” 道, 30일까지 여유 있게 신청 당부

2020-04-09     김삼철 기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 첫날인 9일 동시 접속자가 20만여 명에 달하는 등 도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날 경기도에 따르면 온라인 신청 접수가 시작된 이날 오후 3시 정각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basicincome.gg.go.kr) 접속자는 4837명이며 오후 3~4시 누적 접속자는 491,825명에 달했다. 동시접속자는 최고 20만여 명에 달했다.

도는 초당 동시 접속이 20만 명까지는 충분히 처리 가능하도록 설계해 서버 용량은 충분했지만 신용카드 정보 입력 시 본인인증을 담당하는 회사의 용량 부족 문제로 인증 회신이 늦어지면서 접수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접속자 분산이 최선의 방법이라며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선착순이 아니라 도민 모두에게 지급되므로 여유 있게 신청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를 통한 온라인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오는 20일부터는 거주지 읍··동주민센터와 농협 지점에서 선불카드를 발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