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농협은행, 재난기본소득 지급 업무 협약 체결

정액선불카드로 지급 예정 농협은행서 수수료 전액 부담

2020-04-09     장은기 기자
광주시가

광주시가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위해 농협은행 광주시지부와 지난 8일 시장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동헌 시장과 김현용 농협은행 광주시지부장을 비롯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안전한 사회생활을 지원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광주시 재난기본소득의 원활한 지급을 위해 상호 협조키로 했으며 코로나19 조기 종식과 주민의 생활 안정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지급대상은 조례안 공포일 전일인 4260시 이전부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광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시민으로 157000여 세대, 375000여명이다.

지급금액은 1인당 5만원씩으로 총 18750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급형식은 지역화폐 및 농협은행에서 발행한 정액선불카드로 지급될 예정이다. 선불카드 발행 수수료는 농협은행 광주시지부에서 전액 부담하기로 했으며 카드 발급시기 등을 고려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읍··동사무소를 통해 세대별로 지급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신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됨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기여하고자 광주시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하게 됐다코로나19 조기종식을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