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백군기 시장 용인센터 개설해 달라 요청

2020-04-09     허찬회 기자
백군기

용인시 백군기 시장이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줄 수 있게 용인센터를 꼭 개설해주기 바란다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요청했다.

9일 시에 따르면 백 시장은 처인구 삼가동 용인시민체육공원에 마련된 소상공인 직접대출 용인임시센터에서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을 만나 자리에서 이같이 주문했다.

이는 108만 대도시 용인지역 내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센터가 없어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백 시장은 “임시센터가 마련됐지만 사전 예약건에 한해 처리하고 있어 관내 소상공인은 여전히 수원센터까지 먼 걸음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역경제의 기반인 소상공인들이 소진공의 다양한 지원 혜택을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센터 개설을 적극 고려해 달라”라고 덧붙혔다.

시는 소진공이 용인임시센터를 운영할 수 있도록 용인시민체육공원 2층에 83평 규모 공간과 사무기기, 통신망까지 무상으로 지원한 바 있다.

소진공은 신용이 낮아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은행이나 보증기관을 거치지 않고도 최대 1천만원을 1.5% 이자로 긴급대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