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전국 최초 초중고생 돌봄지원금 지급

9일~다음달 29일 온라인 신청 13만7천명 1인당 10만원씩 지원

2020-04-07     허찬회 기자
백군기

용인시는 관내 모든 초고교생의 돌봄지원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7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학생을 둔 가구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137000명의 초고 학령기 시민 전원에게 지급하는 돌봄지원금 신청은 9일부터 다음달 29일 오후 6시까지 접수한다.

이는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용인시 저출산·고령사회 대응과 지속발전을 위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용인시의회는 이에 필요한 추경안을 7일 본회의에서 확정했다.

지급 대상은 지난 32324시 기준 용인시에 주민등록이 된, 고 학령기인 200231일부터 2013331일 사이에 출생한 134910명과 그 전에 출생한 재학생 2090(재학증명서 제출 필수)이다.

, 40만원의 국비 아동돌봄 지원금을 받는 20134월 이후 출생자는 제외된다.

신청은 온라인과 방문 2가지로 하는데, 세대를 같이 하는 부모 또는 보호자가 하는 것이 원칙이다. 방문신청은 대리인이 할 수도 있으나 위임장을 지참해야 한다.

온라인 신청은 PC나 모바일 모두 이용할 수 있는데, 지원금 신청 홈페이지(pay.yongin.go.kr) 또는 용인시 홈페이지(www.yongin.go.kr)에서 하면 된다.

방문신청은 코로나19 위기와 선거 등을 고려해 오는 20일부터 읍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받을 예정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신청 후 7일 이내에 지원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지원금은 1인당 10만원씩 용인와이페이 카드 소지자에겐 용인와이페이로, 미소지자에겐 현금으로 지급한다. 용인와이페이 충전 시 할인혜택은 적용되지 않는다.

신청서를 허위로 기재했거나, 부당수급, 중복지원을 받은 경우엔 환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