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민생"...민생당, 중앙선거대책위 출범

"낡은 이념 다툼 벗어나 민생 문제 최우선할 것"

2020-04-01     장민호 기자
민생당이

민생당이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오는 15일 치러질 제21대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민생당은 1일 오전 국회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개최, "1번도 2번도 아닌 3번, 중도개혁 정당 민생당에 한 표를 주셔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념에 매몰된 기득권 거대 양당은 국가적 위기 속에서 진행되는 중요한 선거 속에서도 서로 헐뜯기 바쁘다"며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을 거세게 비판했다.

이어 "민생당은 낡은 정치 구조를 타파하고자 탄생한 정당"이라며 "국민이 살려준 다당제의 불꽃, 실용주의 중도개혁 정당에 힘을 모아주는 것이 지난 4년간 목도한 한심한 정치를 영원히 보지 않는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민생당은 4·15 총선 슬로건을 '오로지 민생'으로 정했다. 손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번 슬로건을 통해 거대 양당의 권력 다툼과 낡은 이념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먹고 사는 문제인 민생 문제를 최우선 목표로 해 '오로지 민생만 바라보고 뛰는 정당이 되겠다'는 의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자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