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이창근 후보에 단일화 제안 "이 후보가 제안하는 경선방식 수용"

2020-03-31     장은기 기자
(사진제공=이현재

무소속 이현재 후보가 미래통합당 이창근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현재 후보는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단일화를 위해 이창근 후보가 제안하는 경선방법을 모두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단일화를 제안한 이 후보는 "이창근 후보의 젊은 패기와 열정, 이현재의 관록과 연륜을 모아 위기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하고 중단없는 하남발전을 이루어 내자"고 단일화의 배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미래통합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현재 후보가 33%, 이창근 후보 9.1%의 결과가 나왔다"며 "이는 열병합발전소 민원해결 문제로 징역 1년을 받았다는 이유로 공천에서 배제된 것은 또 다른 분열을 낳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이현재 의원은 단일화 방식과 관련해 이창근 후보가 제안하는 경선방식을 수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다만, 이 의원은 이 후보와 단일화와 관련된 사전 교감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 후보에 따르면 청주 등 지역에서 야권 단일화가 이뤄지고 있으며 그 방식은 여론조사를 통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이창근 후보는 서울대 경제학 박사로 박근혜 대통령을 지근에서 모셨던 유능한 인재로 훗날 하남발전, 나아가 국가발전에 큰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